'함바왕' 유상봉, 실형 확정에 전자발찌 끊고 도주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을 미끼로 사기 행각을 벌이며 이른바 '함바왕'으로 알려진 유상봉씨가, 최근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법원2부는 지난달 29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유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유씨는 2014년 3월 A씨에게 울산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넘기겠다고 속여 8,9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검찰이 유씨 신병 확보에 나선 가운데 다른 사건으로 수감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던 유씨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잠적했고, 검찰이 현재 유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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