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가운데 금융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회사가 몰려 있는 여의도에서는 금융회사 외에 백화점과 식당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 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 중에는 부행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행 측은 해당 층을 폐쇄하고, 본점 건물에 대한 방역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증권회사 등 금융회사들이 몰려 있는 여의도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예탁결제원은 여의도사옥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흥국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사들은 재택근무 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이고 층간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또 기업공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도 비대면 온라인 간담회로 서둘러 바꾸고 있습니다.
[여의도 근무 직장인 : 여의도가 상대적으로 강남이나 시내 쪽보다 인구 밀집도가 높고 증권업의 특성상, 외부 사람들과 접촉이 많아서 확산 속도가 더 빠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식당 가기가 무서워서 도시락 배달도 자주 시켜 먹습니다.]
여의도에서는 금융회사 외에 백화점과 식당가에서도 수십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 감염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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