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본격 폭염'…역대급 '짧은 장마'

2021-07-13 53

【 앵커멘트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어제 서울은 첫 열대야까지 나타났죠.
이번 주만 해도 덥다 싶은데, 다음 주 올여름 장마가 끝나면, 역대급으로 가장 무더운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입니다.

낮 최고기온 33도, 후끈한 공기를 몰아내려 연신 부채질을 해봐도 열기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심가현 / 기자
- "하늘은 흐리지만 습하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전날 내려진 폭염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 인터뷰 : 김도연 / 서울 여의도동
- "너무 습하고 후덥지근해서 짜증도 쉽게 나는 것 같아요. 밤에 더워서 잠도 잘 못 잤다고 하는 애들도 많고…. "

찜통더위는 다음 주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비구름 떼가 이번 주말까지 소나기를 퍼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