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자들 '충청 민심 잡아라!'...윤석열 "부동산 3법 서민 고통" / YTN

2021-07-13 1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충청권을 찾아 '중원 민심 챙기기'에 공을 들인 가운데 충청 출신 김동연 전 부총리가 여권 후보로의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수도권에서 비공개 민심 투어를 이어갔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과의 접촉을 시작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예비 후보를 쫓는 이낙연·정세균 두 예비 후보가 같은 날 충청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가 먼저 컷오프에서 탈락한 양승조 충남지사를 만나 지지 의사를 이끌어 냈고,

[정세균 / 전 국무총리 : 양승조 후보와 함께 힘을 합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양승조 정세균 두 후보의 정책 연대를 통한….]

이낙연 전 대표도 대전에서 청년 기업인들을 만난 뒤 양 지사를 찾아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이 된다면 충청권 인사를 총리로 중용할 뜻도 드러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양 지사님은 보건복지위 간사로, 저는 평의원으로 양 지사님을 모셨습니다. 지사님 뵙고 지사님 정책을 많이 쓰겠노라고….]

충청권에서 이재명 지사의 대선 후보 적합도는 25%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본선 진출자 가운데 충청 출신이 없는 만큼 '비이재명계' 후보들로서는 이 지역 공략이 필수입니다.

게다가 다음 달 초 본선 일정이 충청에서 시작되는 만큼 기선 제압에 나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여기에 충청 출신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여권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어떻게 보면 정권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보면 정치세력의 교체, 또는 의사결정세력의 교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판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야죠.]

충청 출신인 야권 주자 윤석열 전 총장은 민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에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도봉구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 정부의 임대차법에 각을 세웠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부동산 3법 때문에 전세가가 1억 이상 뛰고 집값 역시 1억가량 뛰게 된 거고 강남이라든가 외부에서 전세를, 집을 매입해서 들어오려 하고 이런 것이 합쳐져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준비하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김영우 전 의원을 통해 국민의힘 조...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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