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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2명만 예약…백신 개봉 못해" 재조정 필요성 대두
"19일 50~54세 예약 때 시스템 접속 어려움 없도록 조치"
정부 "3분기에 8천만 회분 도입 예정…백신 수급 문제없어"
55세에서 59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물량소진으로 갑자기 중단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앞으로 순차 예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돌발적인 예약 중단이 재발하지 않도록 백신 수요와 물량을 꼼꼼하게 분석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5세에서 59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접종 예약 첫날 물량소진을 이유로 갑자기 예약을 중단한 방역 당국.
사실상 선착순 예약이었지만, 이를 미리 알리지 않았고 결국 167만 명은 예약을 실패한 것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접종예약의 조기마감이 가능할 수 있다는 상황에 대해서 사전에 안내드리지 못하여 예약을 시도하셨던 분들에게 큰 혼란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만간 예약을 재개할 때는 순차 예약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혜경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예약이 중단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씀이고, 아울러 이런 일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순차 예약이라든가 이런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오는 19일로 예고한 예약 재개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 중이며 일정이 준비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약이 갑자기 중단되는 바람에 오는 28일이나 29일은 시간당 한두 명만 예약이 돼 백신을 개봉하지 못할 수도 있어 예약을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참조해 관련 지침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50세에서 54세 390만 명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 때 시스템 접속 등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7월에 천만 회분, 8, 9월에 7천만 회분 등 3분기에 8천만 회분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백신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도입 예정 백신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일부에서 거론하는 중국산 백신 도입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중략)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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