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를 번복했다는 지적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합의 기준에 따라 협의하면 문제가 없다고 해명한 가운데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SNS에서 소비 진작 목적이 아니라 자영업자 생존자금으로 지급돼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이 대표가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여당이 더 좋아하는 의도대로 동의해줬으니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을 비웃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희숙 의원은 SNS를 통해 사후적 변명이 내세우듯 추경 액수를 늘렸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며 4년 내내 국민을 현혹시킨 민주당의 돈 뿌리기 게임에 동조한 건 국민의힘 내부 철학 붕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준표 의원도 자신의 SNS에서 자영업자 등을 위한 현실적인 손실보상 책정이 맞지, 전 국민 용돈 뿌리기는 그만해야 한다며 실효성도 적고 가계에 도움도 안 되는 추경은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하태경 의원은 합의 내용을 왜곡하고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은 자해정치라며 소상공인 지원에 재원을 집중하고 남는 예산에 대해 전 국민 지급 관련 민주당 제안을 검토한다는 조건부 검토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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