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검사소 추가 운영…검사자 탑승한 차량 행렬
[앵커]
서울 외 다른 수도권지역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세워진 선별검사소에는 연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인천 서구에서는 차량이동형 이른바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임시 선별 검사소가 추가로 문을 열었습니다.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인천 서구에 추가로 설치된 차량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는 오늘 처음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점심 및 방역을 마치고 오후 2시부터 운영이 재개되는데, 그전에 이미 대기하고 있는 차량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는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 광장에 마련이 됐는데요.
대로변 쪽으로 차량 출입이 가능해 혹시나 있을 교통 정체를 피할 수 있게 했습니다.
검사 시간은 차량 1대당 1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차량 안에서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미리 문진표를 작성하게 해 소요 시간을 최소화했습니다.
인천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검사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데요.
인천 서구청은 서구보건소, 검암역, 이곳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등 총 3곳의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검사 수요를 분산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에 있는 선별진료소만으로는 시민들께서 길게 줄을 서야 되고 그 자체로 방역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 드라이브스루를 통해서 시민 입장에서 손쉽게 그리고 여름철에 시원하게…"
[앵커]
확진자가 늘면서 인천시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는데,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네, 인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발맞춰 중구에 있는 해수욕장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을왕리·왕산·하나개·실미해수욕장 등이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 임시폐장되는데요.
지난 1일 개장한 이후 11일만입니다.
인천의 관광 명물 중 하나인 월미바다열차도 운행을 중단하는데요.
인천교통공사는 상황을 지켜보며 운행 재개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지역 내 생활치료센터의 빈자리도 점차 줄어가고 있는데요.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2개소에 이번 주 내로 2개소를 더 확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서구 차량이동형 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oon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