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경우 백화점과 유흥시설, 식당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감염사례가 여전히 많습니다.
지금까지 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현대백화점은 일주일 만에 임시 휴점을 끝내고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김다연 기자!
아무래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만큼 방역이 가장 중요할 거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10시 반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엽니다.
먼저 출근한 직원들은 뒤편 출입구에서 모바일 문진표 작성과 체온 측정, 소독을 마친 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백화점 측은 출입구에 QR코드 인증과 전화 인증 그러니까 안심콜 체크인을 도입했습니다.
또 엘리베이터의 탑승 정원을 30% 이상 줄이는 등 거리 두기 조치도 강화했습니다.
이곳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4일이었습니다.
백화점 지하 식품관 직원 2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직원과 가족, 손님 등으로 퍼져 관련 확진자는 120명으로 늘었습니다.
백화점 측은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문을 닫고 방역과 소독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식품관 직원에 대해서는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2주 자기격리 조처를 내렸습니다.
또 전체 근무 인원을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최소화하고 직원들에게 3차례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만 나올 수 있게 했습니다.
오늘 출근하는 직원 8백여 명에게는 어제까지 모두 검사를 마치라는 공지가 전해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하지만 관할 지자체인 강남구 보건소에서 결과를 빨리 알려주기로 했다는 이유로 거주지에 상관없이 직원들 모두 강남구에서 검사를 받게 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백화점뿐만 아니라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여전히 수도권 곳곳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나오고 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30%를 넘고 있습니다.
사례별로 보면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65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 부평구의 주·야간보호센터와 경기 부천시의 음악 동호회에 걸친 신규 감염 사례에서는 확진자 32명이 나왔습니다.
또 경기도 시흥 있는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는 지난 9일 직원 3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0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양상을 보면 기존 감염 규모가 ...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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