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240일 레이스…대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

2021-07-12 1

막 오른 240일 레이스…대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

[앵커]

내년 3월 9일 차기 대통령 선거를 향한 240일간의 레이스 막이 올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는데요.

첫날부터 주요 주자들이 등록을 마치는 등 초반부터 대선 레이스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2월 12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합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선거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현수막을 걸거나 문자 메시지로 선거 운동을 하는 자격이 생깁니다.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여야 주자들은 전력 질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권 지지율 선두인 이재명 후보는 일단 경기지사직을 유지하기 위해 중앙선관위 등록을 미뤘습니다.

현직 단체장은 선거 90일 전인 오는 12월 9일까지 물러나야 합니다.

대신에 이 후보는 당 경선 후보 등록은 가장 먼저 진행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본경선) 오는 9월 5일에는 그야말로 과반수 득표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낙연 후보와 정세균 후보는 각각 대리인을 통해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첫날 접수를 마쳤습니다.

본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은 6명의 기호를 추첨했습니다.

그 결과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순으로 기호가 결정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 안팎 주자가 10여 명에 달해 혼전이 예상됩니다.

야권 지지율 선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리인을 통해 무소속으로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국민의힘 입당 시기와 결단은?) 그것은 전적으로 윤 후보자 판단에 따를 것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대리인을 통해 첫날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원외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출마 선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하태경·윤희숙·박진·홍준표·김태호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전 대표.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성민 전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거나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