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100명…55~59세 모더나 예약중단

2021-07-12 3

신규 확진 1,100명…55~59세 모더나 예약중단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일요일 어제(11일)도 1,0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엿새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건 처음인데요.

수도권에서는 오늘(12일)부터 최고 단계 방역 조치인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11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00명으로 엿새째 1,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발생 환자 1,063명 중 수도권 발생 환자는 775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 43명, 대구 37명 대전 25명 등 전체 확진자의 27%가 비수도권에서 나와 나흘 연속 20%를 넘겼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992.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직전 한 주의 655명에 비해 51% 넘게 증가한 겁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일평균 확진자가 530명 수준에서 799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4주간 확진자 접촉에 의해 감염된 사례의 비중은 6월 셋째 주 44%에서 7월 첫째 주 47.4%까지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오늘(12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해 오후 6시 이후엔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하게 하는 등 방역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2일) 0시부터 시작된 만 55~59세 대상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일시 중단됐죠?

[기자]

네, 오늘 0시 시작됐던 만 55~59세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14시간 만에 물량 소진을 이유로 일시 중단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55∼59세의 예약은 확보된 예약분에 대해 진행됨에 따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약분은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 접종이 진행됩니다.

추진단은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도 확보된 예약분이 소진되면 마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50~54세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사전예약과 접종은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사전예약일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고, 접종일은 다음 달 9일부터 21일까지입니다.

4차 대유행이 본격 확산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더딘 상황입니다.

어제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470명에 그쳐 누적 1차 접종자는 1,558만여 명이며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4%를 기록했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100여 명 늘어 인구 대비 11.4%를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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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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