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4단계 거리두기 돌입...면회 전면 중단·휴가·외출 통제 / YTN

2021-07-12 4

군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오늘부터 군내 '거리 두기'도 다시 강화됐습니다.

백신 접종자에 한 해 허용했던 면회는 전면 중단됐으며, 휴가와 외출 역시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언제까지 통제되는 건가요?

[기자]
수도권에서 4단계로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찬가지로, 강화된 군내 거리두기도 앞으로 2주간 실시됩니다.

우선 백신 접종자에 한해 허용됐던 면회는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수도권 지역 거주자의 외출 역시 통제됐으며, 거리 두기 4단계가 적용되지 않는 비수도권은 7일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한 해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또, 외박은 계속 통제되며, 휴가는 전 부대에서 10% 내에서만 허용할 방침입니다.

간부들의 경우 일과 후 외출과 이동이 통제되고 7월부터 전면 해제됐던 영내·외 사적 모임도 통제됩니다.

또, 행사나 방문, 출장·회의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필요하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최소 규모로 시행됩니다.

국방부는 휴일인 어제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오늘 기준으로 30세 이하 장병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률이 74%에 이르는 데도 다시 통제를 강화한 것은 계속되는 군내 확진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4명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육군 훈련소 훈련병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입대하는 사람들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사전접종도 시작됐습니다.

국방부는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을 준 전시 상황으로 인식하고, 군내 코로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은 물론 대민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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