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됩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두 사람까지만 모일 수 있고, 종교시설 집회도 모두 비대면으로 바뀝니다.
초유의 거리두기 강화책 시행을 하루 앞둔 서울 도심 분위기를 살펴봤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말을 맞은 홍대입구입니다.
지하철 역 주변은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전이라도 자체적으로 모임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당부가 무색할 정도로 홍대 번화가에는 여전히 사람이 많이 몰렸습니다.
시민들은 방역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고강민 / 서울 전농동
- "많이 아쉽죠. 이번 계기를 통해서 코로나가 많이 없어졌으면 하는데 그래도 당분간은 두 명밖에 못 만난다고 하니 많이 아쉬운 것 같아요."
교회 예배와 사찰 법회는 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어제까지는 강제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