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도 선별진료소 '북새통'...여의도 음식점·현대백화점 발 감염 계속 / YTN

2021-07-11 9

점심시간 직장인으로 붐비던 음식점…휴업 안내문
지난 2일 첫 확진…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 60명
종사자·방문자에 가족·지인까지…추가 확진 이어져


수도권 음식점·백화점·주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끊이질 않으면서 주말인 오늘(11일)도 선별진료소는 검사 인원으로 북적였는데요.

일부 자치구는 평일에도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을 연장해 검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그곳 음식점을 고리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식당 내 감염이 번져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요.

여의도 증권가에 있어 점심시간마다 직장인들로 붐비던 곳이었습니다.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손님이 지난 2일 처음으로 확진된 뒤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만 60명에 달합니다.

종사자 15명, 방문자 19명에 이어 가족과 지인 등에까지 확산세가 번진 겁니다.

지금까지 음식점 관련해 모두 8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아직 검사 중인 인원이 남은 만큼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데요.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지하에서 냉방기를 계속 가동한 것이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82명을 포함해 모두 109명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강남구는 현재까지 확진된 종사자를 86명으로 집계해 누적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선 지난 6일 직원 한 명이 확진된 데 이어, 7일부터 9일까지 지하 1층 매장에서 근무한 또 다른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화점 측은 내일(12일)까지 지하 1층을 폐쇄하고, 해당 층 모든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학원 관련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에서는 수강생 2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초구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2명이고요.

서울 용산구 중학교·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 확진자는 각각 10명·57명에 달합니다.

이 밖에도 인천 서구 주점·경기 화성시 주점에서 각각 37명·1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주점 관련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 (중략)

YTN 김혜린 (sojung@ytn.co.kr)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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