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식당 관련 60명 확진...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9명 / YTN

2021-07-11 19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60명을 넘었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감염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주말에도 선별진료소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그곳 음식점을 고리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식당 내 감염이 번져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요.

여의도 증권가에 있어 점심시간마다 직장인들로 붐비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손님이 지난 2일 처음으로 확진된 뒤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만 60명에 달합니다.

종사자 15명, 방문자 19명에 이어 가족과 지인 등에까지 확산세가 번진 겁니다.

지금까지 음식점 관련해 모두 8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아직 검사 중인 인원이 남은 만큼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지하에서 냉방기를 계속 가동한 것이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또 짧은 식사시간에 직장인들이 몰리면서 밀접도가 늘어나면서 밀접·밀폐·밀집 '3밀 조건'이 갖춰졌습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9명에 달합니다.

근처 코엑스에서 열린 유아박람회에서도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확진자가 행사장에 있던 기간에 다녀간 사람이 4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주말인 오늘(11일)도 선별진료소는 대기 인원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상황인데요.

이른 오전부터 검사 대기 줄이 이어져 일찌감치 검사 접수를 마감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자 강남구는 삼성역 6번출구, 세곡동 임시선별진료소를 오후 3시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초구·중구 등 일부 자치구에서도 주말인 오늘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주말 이틀 모두 신규 확진자가 천3백 명대에 달하는데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두드러집니다.

수도권에서는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8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데요.

내일부터 수도권에서는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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