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만찬' 4단계 거리두기 앞둔 서울 연남동 모습은?

2021-07-11 3

【 앵커멘트 】
내일(12일)부터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앞두고 정부를 주말부터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는데요.
어젯밤 서울 번화가의 모습, 이동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주말이면 친구, 연인과 함께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서울 연남동.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앞두고 수많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내일(12일)부터 사실상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이뤄지다 보니, 서둘러서 '마지막 만찬'을 잡은 겁니다.

▶ 인터뷰 : 박미연 / 서울 서초동
- "친구랑 밥 먹으려고 나왔어요. (저녁약속을) 다 취소했어요. (확산세를) 그냥 빨리 잡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당부가 다소 무색한 상황.

자영업자들은 방역강화 조치 취지를 이해한다면서도, 막막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수 / 카페 매니저
- "많이 걱정이 되고 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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