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역시 코로나 19 확산 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휴가 시즌이 맞물린 가운데 수도권에 고강도 거리 두기가 적용되죠.
풍선 효과로 인해 4차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가장 우려되는 곳 가운데 한 곳이죠.
부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강화된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됐죠?
[기자]
부산의 경우 최근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오늘 추가된 확진자 집계는 아직 전이지만, 그제 오후부터 어제 오후까지 하루 새 예순 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실 지난달 21일 서울 확진자가 감염의 출발점인데요.
현재 발생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유흥업소와 노래방을 고리로 발생한 연쇄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출항 전 선제 검사를 의무화했던 수산업계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제주로 출항한 부산 선적 어선에서 17명이 집단 감염됐고, 연쇄적으로 지역 내 초중고교에서도 학생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일단 방역 수칙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어제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이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는데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사적 모임 인원제한을 4명으로 줄이고, 유흥시설이나 노래방 영업시간을 자정에서 밤 10시로 앞당겼습니다.
식당, 카페, 편의점 등도 밤 10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 가능합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인데, 사실상 3단계 조치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논산 육군 훈련소 등 다른 지역도 심각하죠?
[기자]
지난 화요일 첫 환자가 나온 논산 육군 훈련소도 누적 확진자가 일흔 명을 넘었습니다.
훈련소 교육 연대 장병과 종교시설 이용자 4,200여 명을 선제 검사한 결과인데요.
대부분은 훈련소 안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동일 교육대 출신입니다.
이밖에 천안에서도 보험판매 업체를 고리로, 대구에서는 동성로 술집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나왔고, 경남에서는 노래방 외국인 종사자 집단 감염 사례가 퍼지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유리 제조업체 근로자들이 집단 감염됐고,
대전에서는 요양원 집단 감염, 울산과 강원 태백 등에서는 어린이집이나 학교 관련 집... (중략)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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