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에선 누적 확진자가 닷새 만에 90명이 넘었습니다.
어제(9일) 삼성역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2천 건 가까이 검사가 이뤄졌는데, 주말인 오늘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밤사이에 확진자가 더 늘었다고요?
[기자]
네, 백화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9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손님 가운데 3명이 밤사이에 추가 확진된 건데요.
확진자에는 직원 76명과 손님 9명, 그리고 가족 등 9명이 각각 포함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손님들이 실제로 백화점 어느 공간에 방문했는지 어느 직원과 접촉했는지 등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곳곳에서 여전히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과 관련해서는 모두 21명이 확진됐습니다.
영등포구 음식점에서는 어제(9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17명 늘어 모두 35명이 됐고,
경기 수원시 주점에서는 모두 66명이 확진돼 격리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인천 인주초등학교에서도 모두 51명이 확진됐고, 이 가운데 학생은 37명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시설인 데다 발성 연습을 해 침방울이 튀거나 마스크를 내리고 음식물을 먹는 등 감염에 취약한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환자도 서울에서만 35명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말인데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백화점 근처 삼성역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주말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데요,
어제(9일) 하루 삼성역 진료소 전체 검사 건수는 1,954건에 이릅니다.
강남구에서만 어제 6천 건이 넘는 검사가 이뤄졌는데요,
서울시는 자치구마다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다음 주부터 52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인데요.
운영 시간도 평일 밤 9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연장해 확진자를 빨리 찾아내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10곳으로 늘어납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을 최대 고비로 보고 가능하면 집에 머무르며 사람들끼리 접촉을 최소화하라...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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