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켓 잔해 추락 예고…동부해안 9일 자정까지
추락 구역 4일 전 발표…위성 아닌 ’로켓’의 잔해
"군사 훈련용 또는 개발 과정 로켓 잔해 가능성"
中 "로켓 잔해 추락 인근 해상서 중대 군사 활동"
중국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동쪽 앞바다에서 로켓 잔해 추락을 예고한 데 이어 중대한 군사 활동을 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군이 로켓 발사를 포함한 군사 훈련에 나선 것으로 관측됩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동부 롄윈항 해사안전국은 장쑤성 앞바다에 로켓 잔해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예상 시간은 금요일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이 시간에 모든 선박의 진입을 금지했습니다.
예상 지점은 장쑤성 앞바다에 위치한 사각형 모양 의 두 개 구역입니다.
롄윈항 측이 지난 월요일에 공지를 했는데, 로켓 잔해의 추락 구역을 4일 전에 미리 발표한 겁니다.
보통 수명이 다한 위성의 경우 추락 시간과 지점 을 이렇게 수일 전에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군사 훈련이나 시험 또는 개발 중인 로켓 의 파편이나 잔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어떤 로켓의 잔해가, 왜 떨어 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추락이 예고된 당일부터 인근 바다에서 중대 군사 활동이 시작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군사 활동이 진행되는 곳은 로켓 잔해의 추락이 예고된 구역과 가까운 산둥성의 넓은 근해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군이 로켓 발사와 관련된 훈련에 나섰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군사활동이 다음 주 화요일 저녁 6시까지 5일 동안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관변 매체는 잔해 추락과 군사 활동 과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중대한 군사 활동을 하는 해역과 기간만 공지했을 뿐 어떤 훈련인지는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키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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