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최근에 윤 전 총장이 본인이 원전 수사 압력을 받아서 총장 직을 던졌다는 취재의 발언도 했는데. 추미애 전 장관과 같이 물러나면 징계는 없는 것으로 하겠다. 문재인 정부가 사퇴를 압박했다. 이걸 대통령 뜻으로 봐야 하지 않겠냐. 의미심장한 주장을 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아마 저희 TOP10에서도 당시 아마 이런 얘기를 드린 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추미애 전 장관과 윤석열 전 총장의 동반 사퇴론. 이게 상당히 파다하게 퍼졌어요. 윤 전 총장이 이걸 아마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임기가 정해진 검찰총장이지 않습니까. 임기가 정해진 검찰총장이 예를 들어 정치적인 이유로, 또 청와대의 부담을 더는 이유로 지금 추미애 전 장관과 함께 사퇴한다. 이것 또한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해서 본인이 고수를 했고 그 뒤에 신현수 수석이 들어오면서 당시에는 추미애 전 장관이 혼자 그만두게 됐죠. 추미애 전 장관이 혼자 그만둘 때도 여러 가지 뒷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당시에 추미애 전 장관이 청와대에 가서 대통령을 만나고 난 다음에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당신이 발표하고 가라고 이야기했더니 추미애 전 장관이 가버리고. 그때 국민 소통 수석이 대신 발표했던 이런 뒷이야기도 있었거든요.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어쨌든 추미애 전 장관도 본인이 아마 혼자 사퇴하는 것에 대해선 굉장히 아마 거부를 했던 이런 상황으로 읽힙니다. 결국 청와대가 이 문제를 정공법으로 해결하지 않고 임기가 정해진 총장을 내보내기 위해서 뭔가 정치적인 타협을 시도했다. 이런 것들이 하나 증명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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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