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학교도 오는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갑니다.
학원과 독서실은 12일부터 밤 10시 이후 운영이 금지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도권 학교는 오는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여름 방학 전까지 최대 2주간입니다.
그동안 2∼3단계에서 매일 등교하던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도 모두 원격수업을 합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은 7월 12일 월요일부터 적용되지만, 학교는 학사일정을 위한 준비 기간과 돌봄 공백의 최소화를 위한 유예기간을 두도록 했습니다.]
다만 기말고사나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 백신 접종 관련 사전 교육 등은 등교가 허용됩니다.
학원은 사전 준비 기간을 두지 않고 바로 12일부터 밤 10시 이후 사용제한이 이뤄집니다.
[이상수 /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 (학원은) 4단계에 따라서 3단계부터 적용되는 좌석의 1칸 띄우기를 2칸 띄우기로 바꾸고, 10시까지 이용이 제한되는 두 가지의 변화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서실도 밤 10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합니다.
2학기 개학까지 40여 일이 남은 만큼 2학기 전면등교 원칙은 유지될 전망입니다.
다만 이르면 8월 셋째 주인 개학 전까지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전면등교 일정 자체도 불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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