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0명도 넘어섰습니다.
오늘(9일) 0시 기준 1,316명.
전날보다 41명 늘면서, 불과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사흘 연속 천 명대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어제 하루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3곳에서 9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지역 발생의 78%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연일 80%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확산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파 속도가 빠른 변이바이러스가 지역 사회 곳곳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1주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39%.
직전 1주보다 8.5%p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의 검출률은 3배가량 늘었습니다.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2,14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까지 나오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결국,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2일부터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 단계가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등 사실상 야간 통행금지 수준의 초강수입니다.
그만큼 현 상황이 위태롭다는 얘기입니다.
4차 대유행의 파고 앞에서 우리 사회가 또 한 번 중대한 고비를 맞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최고 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죠?
[기자]
그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데로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1,316명으로 이틀째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환자 집중되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 최고단계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다만 준비시간을 감안해 다음 주 월요일 즉 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서울의 주간 일 평균 환자는 410명으로 4단계 기준에 진입했고, 경기는 3단계, 인천은 2단계이고 수도권 전체를 보면 3단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서울만 단독으로 4단계를 적용할 경우 풍선효과가 우려돼 수도권 전체를 하나로 묶어 초강도 조...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70913541302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