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7월 9일) / YTN

2021-07-09 6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오늘 수도권 환자는 963명으로 국내 발생 환자의 78%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유행은 계속 커지고 있으며 모든 방역 지표상 이대로 둘 경우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 우려됩니다.

특히 이번 유행은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모임이나밀집된 환경에서 환자와 우연히 접촉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특정 시설이나 특정 집단 위주가 아니라 광범위한 시설과 일상생활 공간에서 유행이 확산되고 있어 효과적인 유행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델타 바이러스 검출율은 일주일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일상에서의 다양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접촉 자체를 최소화하는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대하여 7월 12일 월요일부터 2주간 새로운 거리두기의 최종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는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단계입니다.

이는 각종 모임 등 사람들 간의 접촉을 줄이고 필수적인 일이 아니면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요청하는 단계입니다. 수도권의 상황은 4단계 기준에 아직 못 미치지만 유행 증가가 뚜렷하여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고 수도권 지자제들이 모두 4단계 상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을 수용한 결과입니다. 앞으로 2주간 강도 높은 거리두기를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지금의 유행 증가세를 꺾는 것이 이번 거리두기 조정의 목표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기존에는 4명까지 모임이 가능했던 것에 대해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저녁 10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합니다.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만 가능하고 행사나 집회도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불가합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4단계 조치에 더해 방역을 강화하는 추가조치도 적용됩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서는 예방접종자의 인원 제한에 대한 인센티브 적용을 제안합니다. 또한 유흥시설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도 유지하여 방역을 한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모든 조치는 가급적 모임이나 약속을 취소하고 출퇴근 외에는 집에서 머무르며 사회적 접촉을 줄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모임을 제한하는 효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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