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며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결행만이 답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의 국민과 부처 그리고 지자체의 준비시간을 감안해서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12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흥시설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접종자의 방역 완화조치도 유보하는 등 거리두기 4단계에 더해 방역강화조치를 추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수도권 이외 지자체도 선제적인 방역 강화를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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