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6명으로 또다시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 대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 동안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도 새로운 거리두기를 적용하면서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라는 판단하에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준비시간을 감안해 다음 주 월요일 즉 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단계에서는 저녁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임이 허용됩니다.
사실상 야간외출 제한 조치가 시행되는 셈인데요.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학교는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개최해야 합니다.
정부는 또 유흥시설의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자에 적용하던 방역 완화조치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수도권 상황이 심각한 만큼 오늘부터 사적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어려움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피해를 온전히 회복하기는 힘들겠지만 정부는 손실보상법에 따라 최선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도 확진자가 천3백 명을 넘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자세한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16명입니다.
어제 발표보다 41명 늘면서,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산세가 점차 비수도권으로 번지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상승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수준의 유행이 지속하면 이달 말에 하루 확진자가 1,400명, 더 악화하면 2,14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규 ...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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