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주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이 사실상 무관중으로 치러집니다.
도쿄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900명을 넘어서면서 네 번째 긴급사태가 발령됐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1년이나 미뤄졌던 이번 올림픽이 또 한 번 사상 초유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쿄올림픽이 사실상 관중 없이 치러집니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수도권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개회식과 폐회식도 관중 없이 진행됩니다.
▶ 인터뷰 : 하시모토 세이코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 "입장권을 구매하고 경기를 기다렸던 올림픽 팬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도쿄올림픽은 9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열리는데, 대부분의 경기가 열리는 수도권 4곳은 관중을 아예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축구와 야구, 마라톤 등이 열리는 4개 지역은 수용인원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