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 확진자 60명 육박...비수도권도 '비상' / YTN

2021-07-08 5

유흥주점 등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부산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5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남에서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까지 확인되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부산에서 하루 6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앞서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노래연습장을 중심으로 시작된 연쇄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관된 업소만 15곳입니다.

관련 접촉자가 3천여 명에 달하고 일부 업소의 출입자 명단이 부정확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3단계 수준이 되지 않더라도 환자 발생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또는 고위험 시설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면 저희들은 더욱 강력한 조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논산과 천안을 제외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해제된 충남에서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지역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확진된 훈련병들이 격리 해제 이후 최소 2주간 다른 훈련병들과 훈련을 받은 상황이라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예산에서는 고등학생 일가족에 이어 아버지 직장 동료들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천안의 한 자산관리 업체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충청남도는 상황을 좀 더 예의주시한 뒤 거리두기 단계를 더 높일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석필 /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 서울하고 경기도와 직접적으로 연계돼서 수도권이 만약에 3단계나 4단계로 올릴 경우에는 분명히 풍선 효과도 나타날 수 있어서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경북에서는 공무원이 양성 판정을 받아 도청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긴급 진단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확진자가 나온 쿠팡물류센터가 긴급 폐쇄됐고, 대구의 한 술집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비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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