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청소노동자가 직장 내 갑질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대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대는 청소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갑질로 인한 인권 침해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오늘(8일) 인권센터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갑질 가해자로 지목된 안전관리팀장은 다른 업무로 전환될 방침입니다.
앞서 서울대학교에서는 지난 2019년 60대 청소노동자가 숨진 데 이어, 지난달 26일 50대 청소노동자가 학교에서 사망했습니다.
노조는 사망한 50대 노동자가 100ℓ짜리 봉투를 매일 6∼7개씩 나르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으며 직무에 불필요한 시험을 보는 등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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