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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선준비위 띄운 국민의힘…"본경선 4명 압축"

2021-07-08 0

대선 경선준비위 띄운 국민의힘…"본경선 4명 압축"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이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연일 '8월 말 경선 버스 출발'을 강조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두 차례 컷오프를 거쳐 본경선에 나설 4명의 후보를 추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1명으로 구성된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인선안을 의결했습니다.

당내 최다선인 서병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기호 사무총장,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 등 현역 의원들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선 시간표 전반을 논의하게 될 경선준비위 출범과 맞물려 연일 '경선버스 정시 출발'을 강조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경선 일정을 늦출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재 민주당의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 중에서 우리 당의 경선 준비마저도 너무 늦어지면 곤란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당 밖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8월 말 경선 버스 출발 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또 당 안팎에서 10명 넘는 대권 주자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두 차례 예비경선, '컷오프'를 거쳐 본경선에 나설 후보를 4명 정도로 압축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6명을 추리겠다고 했는데요. 저는 우리 당 기준에서는 그것도 많을 수 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명 선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컷오프 선을."

이 대표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하기로 돼 있는 경선 규칙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모든 주자들이 합의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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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