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내일 발표...4단계 유력 / YTN

2021-07-08 5

4단계 격상 시 오후 6시 이후 ’2명 모임’만 가능
다중이용시설 밤 10시 운영 제한…클럽 나이트 등 영업금지
서울 4단계 기준 근접…4단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할 듯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내일 오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일 아침 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어제보다 많은 천39명에 달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거리두기 단계가 내일 결정될 것 같다고요?

[기자]
예, 정부가 지금 수준의 거리두기 조치로는 수도권 지역의 확산세를 막을 수 없다고 보고 선제적 방역조치를 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조금 전 기자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내일 아침 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브리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식당과 카페 등의 밤 10시 영업제한보다 강력한 접촉 제한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지역에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전엔 4명, 이후로는 2명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합니다.

설명회나 기념식 등 행사나 집회가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 운영이 제한되지만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은 영업이 금지됩니다.

현재까지 수도권의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692명으로 4단계 기준인 천 명에는 못 미치지만 서울은 4단계 기준에 거의 근접해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도는 생활권이 거의 겹치기 때문에 강화된 거리두기 적용이 서울에만 한정되지 않고,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와함께 적용 시점이 당장 내일부터가 될지, 아니면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 주부터가 될지도 관심입니다.


오늘 저녁 6시까지 코로나19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거셉니다.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천 39명입니다.

역대 최다 확진자를 낸 어제 같은 시간보다 29명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 내일 오전에 발표할 신규... (중략)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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