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유흥 등 슈퍼전파 비상…경찰, 집중 단속

2021-07-08 0

원정 유흥 등 슈퍼전파 비상…경찰, 집중 단속
[뉴스리뷰]

[앵커]

현재 코로나 재확산세는 수도권 젊은 층의 유흥시설 내 감염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데요.

수도권 젊은 층의 비수도권 원정 유흥도 논란이 되는 가운데 경찰이 전국 유흥시설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수도권에서 크게 늘어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중 젊은 층 확진자 비율이 높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입니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데다 젊은 층의 야외활동이 늘면서 주점과 클럽 등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수도권 젊은 층의 원정 유흥도 코로나 확산세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거리두기가 완화된 비수도권 유흥시설을 방문했다 연쇄 감염의 원인이 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진구 감성주점 집단 감염과 대구 클럽발 집단 감염도 원정 유흥을 온 수도권 확진자가 원인이었습니다.

경찰도 젊은 층과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이 잇따르자 오는 17일까지 지자체와 전국 유흥시설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도 개인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돼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할 경우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전파의 원인을 제공했을 경우에는 앞으로 거기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법으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휴가철까지 다가오는 가운데 코로나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한 젊은 층의 방역 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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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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