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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섬으로 간 까닭은?.
매사에 솔직하고 순진무구한 매력을 자랑하는 며느리 진월녕(중국, 28세) 씨! 연애 3년, 결혼 3년까지 도합 6년을 만난 시부모님과 허물없이 지내고 싶지만 유독 시어머니 김영순(57세) 여사와는 서먹하다. 시댁을 찾은 며느리를 반기고 근황을 묻기 바쁜 시아버지와 달리, 김 여사는 월녕 씨에게 좀처럼 먼저 말을 걸지도 않고 선물을 받아도 '이게 나한테 필요하겠냐' 며 퉁명스럽게 반응한다. 어색함이 쌓여간 고부는 자그마한 섬으로 단둘만의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며느리는 예상치 못한 시어머니의 진심을 듣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섬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까?
가족이란 이름으로 한 가정 안에 있는 두 여인, 고부
고부간의 갈등은 어디에나 있어 왔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의 고부 갈등은 여느 가정과 다른 면이 있다.
서로 다른 언어, 서로 다른 국적, 서로 다른 문화라는 큰 벽이 존재한다.
한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의 존재를 제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갈등하고 있는 여인들, 고부
-한국으로 시집 온 다문화 여성 이야기-
오직 결혼만을 위해 낯선 한국 땅을 찾은 그녀들.
그러나 말도 설고, 음식도 설고, 사람도 설은 한국에서의 삶은 녹녹치 않다.
최선을 다한다는 며느리, 하지만 시어머니는 대체 왜 나를 못마땅해 하는 걸까.
-다문화 여성을 며느리로 맞이한 시어머니의 이야기-
며느리를 맞이했으니 한시름 놨다고 생각했다.
살림도 맡기고, 손자도 키우고 알콩달콩 잘 지내보려했다.
그런데. 살림부터 청소. 남편 내조까지.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다.
며느리가 아무리 다른 나라에서 왔다지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함께 있으면 어색하고 숨 막히는 두 사람,
고부가 함께 며느리의 친정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남편도 아이도 없이 오직 두 사람만이 믿고 의지할 동반자로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의 골을 메워가는 시간.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역지사지' 힐링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