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예비후보 마지막 TV토론…野 8월 경선버스 시동

2021-07-08 1

與 예비후보 마지막 TV토론…野 8월 경선버스 시동

[앵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예비 경선 레이스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오늘이 예비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 8명은 오후 마지막 TV토론을 갖습니다.

내일부터 여론조사를 거쳐서 일요일 2명을 컷오프합니다.

오늘도 선두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견제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기본소득 공약 후퇴 논란과 여배우 스캔들 의혹 등이 다시 쟁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도 이 지사에게 공세를 폈습니다.

이른바 '바지 발언'에 대해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민망한 발언"이라며 대통령의 품격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한 겁니다.

반면에 이 지사는 SNS를 통해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현장 경선 활동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서울대가 청소노동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기사를 인용하며 '뜨거운 것이 목구멍으로 올라온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경제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광재 의원의 공약을 전달받았습니다.

단일화 이후 첫 공동행보인데요.

여론조사 전까지 화학적 결합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앵커]

야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도 대선 경선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이준석 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예정대로 8월 경선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컷오프 두 차례를 거쳐 10명이 넘을 걸로 보이는 예비후보 중 4명만 본경선에 올린단 겁니다.

당 밖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입당해 경선버스에 정시 탑승할 거라고 자신감도 내비쳤는데요.

하지만 윤 전 총장은 입당 질문엔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이른바 이재명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던 김영환 전 의원과 만찬을 갖는데요.

장모 구속에 이어 부인의 논문 의혹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이재명 때리기'로 돌파구를 마련하려 한단 해석이 나옵니다.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새벽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난 최 전 원장은 한국전쟁 영웅인 부친 최영섭 퇴역 대령의 유언을 전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의식이 있으실 때 글씨로 남겨주신 말씀은 '대한민국을 밝혀라'…"

현재 빈소엔 문재인 대통령 등 정치권 주요 인사의 근조기와 조화가 줄지어 있는데요.

윤 전 총장과 이준석 대표 모두 오후 빈소를 찾을 예정이라, 최 전 원장의 향후 행보를 놓고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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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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