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부산 유흥업소 등 영업시간 다시 제한...육군훈련소 누적 61명 / YTN

2021-07-08 9

수도권 밖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대전과 부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도 훈련병들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대전과 부산에서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됐죠?

[기자]
대전에서는 노래방과 학교, 교회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거리두기가 격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유흥시설과 노래방, 콜라텍 등은 밤 11시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밤 11시 이후로 식당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공원과 하천, 편의점 등에서 모든 야외 음주 행위가 금지됐습니다.

또,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외 모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합니다.

대전시는 2단계 기간 동안 시민들이 일과 후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밭 임시선별검사소를 밤 9시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도 지난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수가 50명을 넘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뒤 연쇄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감성주점 4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사상구의 한 노래방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돼 방역 당국이 접촉자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야간에 문을 여는 시설에서 감염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고, 20~30대 확진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도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고 감성주점과 헌팅 포차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객석 밖에서 춤을 추는 행위를 금지했습니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무더기로 확진된 영향으로 충남 확진자도 크게 늘었죠?

[기자]
충남에서는 어제 하루 7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중 60% 넘는 확진자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나왔습니다.

앞서 50여 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육군훈련소에서는 8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검사를 받은 인원이 4천 명에 달해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

이와 별도로 예산에서는 고등학생에 이어 가족과 아버지 직장 동료들이 추가로 감염돼 8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충남은 천... (중략)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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