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이 일어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근처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됐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북새통입니다.
어제 하루 서울 전체 검사 건수만 7만 6천여 건에 달할 정도로 검사받으려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확진자가 늘면서 그곳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다고요.
[기자]
삼성역 6번 출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는 인근 호텔까지 줄이 늘어섰는데요.
점심시간을 앞두고 이른 오전보다는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이곳에서 200m가량 떨어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면서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건데요.
어제(7일) 하루 삼성역 진료소 검사 건수는 2천71건에 달합니다.
강남구 보건소를 모두 합치면 검사 건수는 만 건에 육박합니다.
강남구 라운지 바와 백화점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일어나자 검사량이 폭증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 한 주 동안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이 9.1명으로 서울에서도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요.
전국 평균이 1.3명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 전체 발생률도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은 지난 한 주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이 3명으로 역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마포구 주점 집단 감염에 이곳 현대백화점 집단감염 사례까지, 서울 전체에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이에 따라 서울시 전체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어제 하루만 7만6천여 건으로, 하루 전 5만7천여 건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기존 26곳이었던 것을 51곳까지 늘릴 계획인데요.
또 운영시간을 평일 밤 9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연장해 검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기존 4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납니다.
방역 당국이 특히 젊은 층에 대한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라운지 바·주점 등 최근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27일부터 한 주 동안 전체 연령대에서 20대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임시 선별진료소의 경우 강남스퀘어광장·대치동 한티...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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