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대전과 부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오늘부터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에 대한 영업시간이 다시 제한됐고, 식당과 카페는 야간 시간에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됐죠?
[기자]
네, 대전에서는 노래방과 학교, 교회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완화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된 이후 일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는 173명입니다.
주 평균 일일 감염자는 25명꼴로 인구대비 2단계 상향 기준인 '3일 연속 15명'을 계속 넘어선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서구 노래방 관련 감염이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되면서 지역 사회 전파 우려가 커졌습니다.
결국,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유흥시설과 노래방, 식당 등은 오늘부터 다시 밤 11시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밤 11시 이후로 식당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공원과 하천, 편의점 등 모든 야외 음주 행위가 금지됐습니다.
또,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외 모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합니다.
대전시는 방역 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하도록 하는 등 각종 불이익을 줄 계획입니다.
또, 2단계 기간 동안 시민들이 일과 후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밭 임시선별검사소를 밤 9시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감성주점발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부산도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죠?
[기자]
부산은 어제 하루 확진자수가 5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처음인데요.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뒤 연쇄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감성주점 4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사상구의 한 노래방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까지 확인됐는데요.
야간에 문을 여는 시설에서 감염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고, 20~30대 확진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도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는데요.
감염 전파 속도가 빠른데 다 장마로 실내에 사람이 밀집하는 경우가 많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부산... (중략)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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