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린 전남에서 3명이 숨졌습니다.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장흥과 해남, 광양에서 각각 1명씩 모두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그제(6일) 오후 장흥군에서 물꼬를 확인하기 위해 농경지에 나갔던 70대 남성이 어제(7일) 오전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남에서는 주택이 침수돼 60대 여성이 물에 휩쓸려 숨졌고, 광양에서는 산사태로 80대 여성이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집이 물에 잠기면서 이재민은 87세대에, 107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벼 2만천여 헥타르와 밭작물 50여 헥타르도 물에 잠겼습니다.
27개 농가의 축사도 물에 잠겼고, 닭과 오리 7만여 마리가 떼죽음했습니다.
또 주택 130여 동이 물에 잠기고 도로 23곳과 소하천 17곳도 토사가 흘러내리거나 유실됐습니다.
경전선 순천에서 광주송정역 등 6편의 운행이 한때 차질을 빚었고, 20여 개 항로 여객선 30여 척의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3단계를 운영하며 추가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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