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2백 명을 넘어서자 정부는 4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비상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현재의 거리두기 체제를 일주일 더 연장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적용이 또 일주일 유예됐죠?
[기자]
정부가 앞서 지난 1일 수도권에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하지 않고 현재의 거리두기 체계를 1주간 연장했는데요.
내일부터 14일까지 또 일주일간 기존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면 수도권의 주간 평균 환자 수는 636.3명으로 3단계에 해당하는데요, 이럴 경우 개인방역조치는 강화되지만 유흥시설 운영이 재개되고, 실내 체육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전반적으로 방역 대응이 풀리는 것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방역당국은 지자체 의견 수렴 결과도 서울시가 기존의 조치 연장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장 기간 중이라도 유행상황이 계속 악화하면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의 기준은 서울이 389명, 수도권은 천 명인데, 서울의 경우 오늘 확진자가 577명으로 4단계 기준을 충족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오늘 같은 유행이 확산하면 조만간 4단계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 수도권 지자체와 협의해 서울이나 수도권에 4단계 적용을 즉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4단계가 되면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고, 유흥업소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자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한 대책을 내놨죠?
[기자]
중대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방역강화 추가 조치를 공개했습니다.
우선 수도권의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가구당 1인 이상 검사받기 운동을 전개합니다.
또 의사나 약사가 유증상자를 진단하면 검사를 적극 권고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 검사 행정명령도 시행합니다.
또 밤 10시 이후에 숙박업소에서 벌어지는 3~4차 음주나 모임을 막기 위해 숙박시설의 정원 초과 예약과 입실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20~30대에 대한 예방적 진단검사를 강...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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