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도 '델타 변이' 확진...거리두기 2단계 격상 준비 / YTN

2021-07-07 1

수도권 밖 상황을 보면 노래방 등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대전에서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처음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대전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확인됐죠?

[기자]
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된 건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서구 노래방 관련 집단감염입니다.

최초 감염자인 노래방 종사자의 검체를 질병관리청에서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 환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41명이 연쇄 감염됐는데요.

대전에서 해외 입국자 말고 지역 감염 사례로 델타 변이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앞서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대전 유성구 교회와 관련해서도 세종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2명이 됐습니다.

대전 체육 중·고등학교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다가 집으로 돌아간 학생과 가족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이 됐습니다.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해온 데다 가족과 접촉이 생긴 만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협력업체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고,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도 11명이나 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 보이는데요.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격상을 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 대전에서 나온 확진자는 모두 30명입니다.

매일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일주일 동안 평균 확진자 수는 25.1명입니다.

감염 확산세가 뚜렷한 상황으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준인 3일 연속 주 평균 15명을 오래전에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지난 1일부터 적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오늘 오전 각 구청과 협의했는데요.

유흥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 확대와 백신접종자들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거리두기 상향으로 내일부터 새롭게 적용될 방역 수칙을 오늘... (중략)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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