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섬을 아십니까' 마포문화재단, '밤섬 토론회' 개최

2021-07-07 13

마포문화재단이 밤섬의 생태적, 역사적 보존 가치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조선시대 문헌에 따르면 밤섬은 밤알을 까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 율주, 율도라고 불렸으며 사대문 안 사람들이 즐겨 찾는 피서지였습니다.
1968년까지 400여 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기도 했지만, 한강 개발이 시작되면서 마포구 창전동 와우산 기슭으로 강제 이주시켰고 현재는 외래종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마포문화재단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된 '밤섬 부군당 도당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하기도 하는 등 밤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제용 /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
-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무인도인 밤섬을 그냥 이렇게 내버려둘 수는 없다는 그런 생각에서 시작했고요. 여러 전문가분의 고견을 듣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단초가 되었으면 간절한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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