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확진자 최다·러시아, 사망 최다...이스라엘도 다시 확산 / YTN

2021-07-07 13

세계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 속에 하루 사망자가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고, 방역을 해제했던 이스라엘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인도네시아의 신규 확진자 발생 통계 전해주시죠.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어제 신규 확진자가 3만 천189명으로 집계돼, 누적 234만5천여 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규 사망자는 728명 늘어, 누적 6만 천8백여 명이 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대 명절인 '르바란'의 여파와 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지난달부터 코로나 환자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 모두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의 경우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은 뒤 연일 최고치를 기록해왔고요.

사망자 역시 지난주부터 하루 500명대로 증가하더니 700명대로 크게 뛰었습니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시신 처리 문제도 큰 난제로 떠올랐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올라스카르 푸르바 / 관 제작자, 자카르타 : 확진자 급증 전에는 통상 하루 최대 10개의 관을 만들었는데, 이제 하루 30개씩 생산하고 있습니다. 배로 힘들어졌어요.]


그런데 앞으로의 전망도 계속 어둡다고요?

[기자]
자바섬과 발리섬, 수마트라섬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자바섬과 발리섬의 긴급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훗 장관은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명에 이르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숙박 시설을 격리 시설로 전환하고 있고, 의료용 산소 생산량도 늘리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싱가포르에 산소발생기 만 개를 주문해, 수송기를 통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물량으로 부족하면 다른 나라에서 추가로 수입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최근 러시아의 상황도 심상치 않은데요,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가 최다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군요?

[기자]
러시아 보건당국은 어제 신규 사망자가 7...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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