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주간 불법 유흥시설 특별 단속...기동대도 투입 / YTN

2021-07-06 11

강남·송파 등 서울 네 개 지역에 기동대 260여 명 투입
집합금지 명령 위반·방역수칙 위반 등도 함께 단속
경찰, 오는 17일까지 2주간 유흥시설 불법영업 특별 단속
첫 이틀 32건 적발…경찰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 주력"


경찰이 심야에 서울 지역 곳곳에 기동대를 투입해 불법 유흥시설 영업 등을 방지하기 위한 순찰 활동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경찰은 오는 17일까지 2주 동안 이처럼 전국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가락동의 한 먹자골목에서 경찰이 팀을 꾸려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경찰이 유흥시설 불법 영업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동대를 투입한 겁니다.

경찰은 이른 저녁부터 새벽까지 서울 곳곳에서 유흥가를 돌면서 불법 유흥시설 단속을 지원하고 범죄 예방 활동을 벌였습니다.

강남과 송파 등 서울 네 개 지역에 기동대 네 개 중대, 26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이와 함께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유흥시설이 몰래 영업을 하고 있는지,

가게에서 밤 10시를 지나서도 영업을 이어가는 건 아닌지도 함께 단속이 이뤄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밖에서 볼 때 손님들 계시는 줄 알고 일단 여쭤보러 들어왔고요.]

최근 서울 마포구 홍대 술집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거나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는 꾸준히 적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17일까지 2주 동안 유흥시설 불법영업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순찰 활동을 강화하면 경각심이 높아져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범죄율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휘택 / 경찰청 생활질서계장 : 불법 무허가 영업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 경찰, 지자체,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해 특별 단속하게 됐습니다.]

특별 단속 기간 첫 이틀인 지난 주말에만 32건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례가 적발돼 200여 명이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집중 순찰을 벌이는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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