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1,006명 확진...거리두기 격상 불가피 / YTN

2021-07-06 0

내일 1,100명대 중후반 또는 1,200명 대 초반 달할 듯
정부, 내일 오전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발표
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3단계 격상 불가피할 듯
새 거리두기 3단계…5인 이상 모임 금지·식당 22시까지


오늘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미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수도권 상황이 심각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자정 기준으로 발표될 일일 확진자 수는 더 많아지겠군요?

[기자]
네, 오늘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천6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1명보다 무려 425명이나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21명, 경기 313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에 880명, 87.5%가 집중됐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31명, 대전 23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등 모두 126명으로 12.5%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선 건 '3차 대유행' 직후인 올해 1월 4일 1,020명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 안팎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검사 건수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이번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 적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파력이 훨씬 센 델타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데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파가 이뤄지면서 환자 수가 급증한 걸로 풀이됩니다.


거리 두기 단계도 격상 가능성이 높아지겠군요?

[기자]
정부는 새로운 거리 두기 체계 아래서 모레부터 적용할 수도권의 거리 두기 단계를 내일 오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3단계 격상할 가능성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할 수 없고, 결혼식과 장례식을 비롯한 행사와 집회는 50인 미만으로 모여야 합니다.

식당과 카페 등은 22시까지로 운영이 제한되고 종교시설은 정원의 20%만 모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이번 달 1일부터 방역 수칙이 완화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면서 수도권에는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단 시행 시점을 내일까지 1주일 유예해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 (중략)

YTN 강정규 (liv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70621511112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