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2명이 숨지고 190명이 대피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와 오늘(6일)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전남 광양과 해남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93동이 물에 잠기면서 이재민 68명이 발생한 걸 포함해 모두 190명이 대피했습니다.
농경지 7천5백여 헥타르와 축사 19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도로 유실과 교통 통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밖에 김포·울산·제주·여수·포항 등 5개 공항에서 항공기 26편이 결항됐고, 여수·거문· 제주 등 19개 항로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선로 토사 유입으로 철도 운행이 중단된 순천 광주 구간은 내일 아침에야 운항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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