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학교 26명 확진에 전수검사…추가 확산 '비상'

2021-07-06 0

【 앵커멘트 】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과 교사 등 20여 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됐습니다.
보건당국이 학생과 교직원, 가족은 물론 인근 학원 종사자와 주민까지 긴급 전수검사에 나섰는데, 지역사회로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가족들이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 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겁니다.

지난 4일 6학년 학생이 발열과 두통을 호소하며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학생 24명과 교사 1명, 외부강사 1명 등 26명이 감염됐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학생들은 지난주 단체로 체육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검사 대상은 수천 명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위경복 /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장
- "학교 학생들 전체 700명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