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렇게 남부지방은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는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서는 비 구경을 못했습니다.
특히 제주는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 발효에, 첫 열대야가 있기도 했습니다.
KCTV제주방송 문수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푹푹 찌는 더위가 찾아오자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시원한 바닷물로 뛰어들어 서핑 등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혀 봅니다.
▶ 인터뷰 : 이가연 / 서울 중구
- "너무 습하고 덥고 바람도 너무 많이 부는 것 같아요."
상인들은 뜨거운 열기를 식혀볼까 모래사장에 물을 뿌립니다.
▶ 인터뷰 : 성상현 / 해수욕장 인근 상인
-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습도가 너무 높아서 솔직히 장사하는 데도 힘드네요."
도심 속 시민들은 숨이 턱 막히는 더위에 속수무책입니다.
내리쬐는 햇빛을 손으로나마 막아보고 연신 음료수를 마시며 더위를 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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