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구름이 경남과 부산으로 이동하면서 이 지역에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담장이 무너지고 도로가 물에 잠겼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담장이 무너져 빌라 주차장을 덮쳤습니다.
큰 바위와 벽 잔해가 사면에 위태롭게 흩어졌습니다.
부산 온천동 주택가 사찰에서 담장이 무너진 건 오전 11시 10분쯤.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빌라 주민 : 쾅하면서 무너지는 소리가 집 안에 있으면 죽는다는 느낌. 그래서 내가 옷도 못 챙겨 입고 뛰어나왔다니까요.]
장마 영향권에 든 부산에서는 하천 변과 강변도로 일부가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났습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산에서 집중호우에 흙과 대나무가 쏟아졌습니다.
주택까지 덮쳐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큰 피해는 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서정미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 이제 장마 시작인데 이런 일이 있으면 앞으로 더 큰 비가 오면 저런 위험한 일이 또 생기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진주시 금산면에서는 물에 잠긴 도로에 접어든 승용차가 멈추면서 구조대원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곳에서는 200mm 넘는 비가 내리면서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고 담장이 무너지는 등 호우 피해가 잇따랐지만, 경남에서도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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