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무장 괴한에 학생들이 대규모로 납치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5일 나이지리아 북서부 카두나주의 기숙학교인 베델 침례교 고등학교에 무장한 남성들이 들이닥친 뒤 학생 약 150명이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괴한들이 밤사이 학교 경비원들을 제압한 뒤 학생들을 인근 숲으로 끌고 갔다고 전했습니다.
이 학교 재학생은 180명 정도인데 학생 25명은 도망쳐 납치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여교사 1명을 포함해 26명을 구조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된 학생은 천 명에 육박하고 이 가운데 150명이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만 지난해 12월부터 학생들을 노린 대규모 피랍 사건은 10번째이고 특히 카두나주에서는 4번째입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무장 갱단이 몸값을 노리고 납치를 계속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7061041585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