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00명 안팎 예상…델타 변이 확산 우려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오늘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도 7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파력이 더 센 델타 변이 확산세도 빨라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내일(7일) 수도권 새 거리두기 체계를 발표합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59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과 비교해 11명 많았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30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선 129명이 나왔습니다.
자정까지 추가 발생한 확진자를 고려하면 잠시 후 발표되는 전체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에서 많으면 7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중반 700명대 후반으로 치솟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700명대에서 8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선 20, 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음식점과 공연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내일 거리두기 발표를 앞두고 있는 수도권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기준으로 이미 3단계 수준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델타 변이 확산세도 빨라지면서 1주일 만에 150여명이 늘어난 416명이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미 9명의 델타 환자가 확인된 서울 마포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307명으로 늘며 부산 등 비수도권까지 연쇄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또 전북 남원의 한 식당에선 확진자와 5m 떨어진 곳에서 식사를 했다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는데요.
방역 당국은 에어컨 바람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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