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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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올림픽 나서는 권창훈 "사고 한번 치고 싶어요"

2021-07-05 6

두번째 올림픽 나서는 권창훈 "사고 한번 치고 싶어요"

[앵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권창훈은 유일한 올림픽 경험자입니다.

왼발 감각에 자신감을 내보인 권창훈은 도쿄올림픽에서 '사고'를 치고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3장의 와일드카드 중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와 수비수 김민재에 2장을 쓴 김학범 감독.

마지막 선택은 손흥민이 아닌 권창훈이었습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권창훈은 왼발 스페셜리스트로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저 또한 준비하고 있고, 세트피스 훈련을 통해 저희 잘하고 있던 것들을 더 정교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리우올림픽 당시 22살이었던 권창훈은 3골을 넣고 도움 1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그 사이 유럽 무대를 경험하며 한층 성장한 권창훈.

김학범호의 유일한 올림픽 경험자인 만큼 존재감은 더 커졌습니다.

"팀이 어떻게 하면 힘을 받고 선수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지 잘 몰라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그런 부분을 공유할 수 있을 거 같고."

리우올림픽에서 8강이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권창훈은 도쿄올림픽을 통해 한풀이에 나섭니다.

"한번 사고치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고요.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더 책임감을 느끼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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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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