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659명 신규 확진…델타 변이 확산 우려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도 7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59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과 비교해 11명 많았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30명으로 전체의 80% 가량을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선 129명이 나왔습니다.
자정까지 추가 발생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 발표되는 전체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에서 많으면 7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도 확진자 수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인데요.
지난주 수요일 700명대 후반으로 치솟은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700명대 중후반에서 800명대를 오르내리며 거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음식점과 공연장,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기준으로 이미 3단계 수준을 넘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맞물리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죠.
관련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델타 변이 환자는 그제 기준으로 416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1주일 만에 153명이 추가되며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최소 9명의 델타 환자가 확인된 서울 마포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307명으로 늘며 부산 등 비수도권까지 연쇄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전북 남원의 한 식당에선 확진자와 5m 떨어진 곳에서 식사를 했다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는데요.
방역 당국은 에어컨 바람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선 20, 30대 젊은 층의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철저한 개인 방역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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